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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교육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 선교육 후선발 합격 후기

by 착함의천사 2026.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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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규담라이프랩입니다.

아이가 전학을 온 뒤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e알리미를 통해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 모집 안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재교육'이라는 이름 때문에 '우리 아이도 지원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보니, 기존 영재교육원과는 조금 다른 '선교육 후선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시험으로 학생을 먼저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집 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먼저 교육에 참여한 뒤 학습 태도와 과제 수행, 탐구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평소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에게는 결과보다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먼저 도전을 제안했고, 아이도 흔쾌히 참여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간단히 소개하고, 우리 아이가 지원부터 1학기 선교육, 후선발 합격까지 경험한 이야기를 혹시 저처럼 아이의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시작합니다.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원 홈페이지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원 홈페이지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원이란?

이번에 우리 아이가 참여한 과정은 일반 모집 과정이 아닌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교육청과 함께 운영하는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입니다.

쉽게 말해, 각 지역 교육청과 KAIST가 협력하여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1~2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재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교육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방식이 아니라 수학·과학 분야에서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과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선교육 후선발' 방식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재교육은 시험을 통해 학생을 먼저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은 먼저 교육을 받은 뒤 학습 참여도와 학습 수행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니면 지원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마음으로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집 대상과 운영 일정, 선발 방식은 교육청과 연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원 전에는 반드시 해당 연도의 모집요강을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2026년 모집하는 사이버영재교육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지원하게 된 이유

사실 저희 아이는 전학을 온 뒤 새로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친구 관계와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 학교에 가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e알리미를 통해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 모집 안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한번 도전해 볼래?" 하고 조심스럽게 제안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경험 자체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고, 교육을 수료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며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에 수료 사실이 등록된다는 점도 관심이 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를 움직인 이유는 아이에게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보다 도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다행히 아이도 "한번 해볼게."라며 새로운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 선택은 아이에게 도전의식을 키워 주고 앞으로의 진로와 장래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학습에 대한 집중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도 한층 더 좋아졌고,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가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고민해 보는 과정 속에서 소중한 추억과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 진행 과정

저희 아이가 참여한 교육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 모집 및 지원

  • 학교 e알리미를 통해 모집 공고 확인
  • 온라인 지원서 작성

2. 1학기 선교육

  •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참여
  • 약 6주간 온라인 학습 진행
  • 학습 참여형 프로젝트(과제) 수행

3. 후선발

  • 1학기 교육 참여도와 과제 수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 교육 대상자 선발

4. 2학기 교육

  • 온라인 심화교육 진행
  • 학습 참여형 프로젝트 수행
  • 우수학생은 KAIST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 기회 제공

5. 수료

  •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 처리되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수료 사실은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됩니다.

2026 카이스트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 모집전형일정
모집전형일정(2026년)

※ 2026학년도 모집요강에 안내된 교육 일정입니다. 세부 일정은 연도별로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모집요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학기 선교육 후기

1학기 선교육이 시작되자 아이는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수강하며 과제를 하나씩 수행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수업이라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해야 하는 활동 등이 있었습니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정답을 찾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관련 분야의 책을 찾아보고 참고문헌을 읽으며 필요한 내용을 하나씩 정리했고, 모르는 부분은 함께 이야기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첫 번째 과제는 과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스스로 실험을 계획하고 결과를 정리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는 직접 실험을 진행하였고 또 다른방법으로 결과를 나오게 진행해보았으며, 그 이유들을 다시 찾아보고 수정하며 과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수학적인 사고력과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너무 어려워."라며 자신 없어 했지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관련 도서를 함께 찾아 읽으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하나씩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의 표정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워."라는 말 대신 "아!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였구나.", "한 번 더 해볼게."라는 말이 늘어났고,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좋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궁금한 점을 찾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이 아이에게는 더 큰 배움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선교육은 단순히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가 탐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노력의 결과, 후선발 합격 그리고 우수학생

모든 과제를 마친 뒤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은 저희 가족에게도 정말 긴장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과를 확인해 보니 아이는 제출한 모든 과제에서 100점을 받았고, 2학기 후선발 교육 대상자로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튜터 선생님께서 아이를 우수학생으로 선정하여 교육원 공지사항에 소개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탐구하는 자세를 좋게 평가해 주셨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가장 어려워했던 두 번째 과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는 저도 아이도 정말 놀랐습니다. 도서관에서 참고문헌을 찾아보고, 함께 고민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갔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은 점수나 우수학생 선정이 아니었습니다.

전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었던 아이가 이번 교육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과를 확인한 아이는 "엄마, 중학교에 가서도 꼭 다시 도전하고 싶어.", "다음에는 KAIST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에도 꼭 가보고 싶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학교생활로 힘들어하던 아이가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된 모습을 보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영재교육이 아니라 아이에게 자신감과 도전하는 용기를 선물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2학기 교육을 앞두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또 다른 배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격보다 더 큰 변화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가장 크게 생긴 변화는 공부를 바라보는 태도였습니다.

예전에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금방 포기하거나 "모르겠어."라고 말하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먼저 책을 찾아보자.",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아."라고 말하며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저를 가장 놀라게 했던 것은 아이의 한마디였습니다.

"엄마, 중학교에 가서도 또 도전하고 싶어."

"9월에는 우수학생이 되어서 KAIST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에도 꼭 가보고 싶어."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번 교육은 단순히 좋은 성적이나 합격을 위한 과정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자신감을 잃었던 아이가 스스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부모인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변화였습니다.

앞으로도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혹시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을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합격 여부보다 아이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경험 자체에 의미를 두고 한 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이번 경험이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 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은 저희 가족에게 단순히 '합격'이라는 결과만 남긴 교육이 아니었습니다.

전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자신감을 잃었던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어려운 과제를 포기하지 않으며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더 배우고 싶다는 의지도 갖게 되었습니다.

부모인 저 역시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고, 참고문헌을 읽으며 고민했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 KAIST 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을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아이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마음으로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의 가능성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고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자라난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2학기 교육을 앞두고 있으며, 부모인 저도 아이와 함께 또 어떤 성장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는 2학기 교육 과정과 실제 온라인 수업 후기, 그리고 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KAIST 오프라인 교육 참여 과정까지 이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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